압구정 CGV 씨네드쉐프 후기 - 베브9 바우처 7코스 + 발렛주차 꿀팁

안녕하세요, 뚜니뚜니입니다 :-)

지난 주말에 KB 베브9(Be:VE 9) 카드 바우처를 쓰려고 압구정 CGV 씨네드쉐프(CINÉ de CHEF)에 다녀왔어요.

씨네드쉐프는 코스 요리 + 프리미엄 영화 관람을 한 번에 즐기는 곳인데요, 이날은 템퍼관에서 '군체'를 봤습니다.
영화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짧게 넘어가고, 이 글에서는 바우처로 받은 코스 요리발렛주차 이용법 위주로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씨네드쉐프 위치 & 발렛주차 안내

먼저 위치부터 정리할게요.

  •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0길 45, CGV 신관 지하 5층(B5)
  • 큰길에서 'CGV 아트하우스 | CINÉ de CHEF' 간판과 PARKING 표시를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압구정 CGV 신관 입구에 걸린 CGV 아트하우스·CINÉ de CHEF 간판과 PARKING 안내 표시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을 위해 발렛주차 정보가 제일 중요할 텐데요.

 


💡 씨네드쉐프 발렛주차 핵심
씨네드쉐프 이용 시 발렛주차 5시간 3,000원 (결제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
영화 + 식사까지 하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5시간에 3천 원이면 압구정에서는 정말 착한 가격이에요!

다만 입구 안내판에 보면 대형 차량(수입 대형 세단·SUV 등)은 추가요금이나 주차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적혀 있으니, 차종이 큰 편이라면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씨네드쉐프 발렛주차 요금 및 대형 차량 주차 안내가 적힌 발렛 안내판

식당은 지하 5층(B5)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CINÉ de CHEF / TEMPUR CINEMA 사인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오신 거예요.

CINÉ de CHEF와 TEMPUR CINEMA 로고가 새겨진 압구정 씨네드쉐프 전용 엘리베이터


입장 - 대리석 테이블의 분위기

자리에 안내받아 앉으면, 대리석 테이블 세팅부터 기분이 확 좋아져요.

골드 무드등과 드라이플라워, 그리고 CINÉ de CHEF 로고가 새겨진 냅킨까지, 디테일이 신경 쓰인 세팅이었습니다.

씨네드쉐프 대리석 테이블 위 골드 무드등과 드라이플라워, 여름 시즌 코스 안내 카드
CINÉ de CHEF 로고 냅킨과 와인잔, 커트러리가 세팅된 씨네드쉐프 대리석 테이블


베브9 바우처 코스 안내 (테이블 위 코스 카드)

베브9 바우처를 사용하면 정해진 코스가 제공되는데요.
코스 순서는 테이블 위에 놓인 코스 안내 카드로 확인할 수 있어요. 'For Your Very Special Moment'라는 문구 아래로 순서가 쭉 적혀 있습니다.

씨네드쉐프 베브9 코스 순서가 적힌 테이블 위 코스 안내 카드

이날 제공된 코스 순서는 이렇게 구성됐어요.

  1. Octopus Carpaccio (문어 카르파치오)
  2. Seasonal Soup (계절을 담은 스프)
  3. Scallop (가리비 관자)
  4. Cleanser (클렌져)
  5. Beef Tenderloin / AUS (안심 스테이크, 호주산)
  6. Cinema Dessert (씨네마 디저트)
  7. Coffee or Tea (커피 또는 차)

코스에는 음료도 함께 제공되는데, 저희는 와인과 레몬에이드로 받았어요.
서버님이 직접 와인을 보여주셨는데, 프랑스산 'Villa Saint-Gris' 카베르네 소비뇽(2024)이었습니다.

서버가 테이블에서 보여주는 프랑스산 Villa Saint-Gris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병


코스 요리, 하나씩 즐겨볼게요

따뜻한 빵

코스 시작 전, 갓 구운 따뜻한 샤워도우와 브리오슈빵이 말돈소금버터와 초리죠, 바질이 함께 나왔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본격적인 코스가 나오기 전 입맛을 살짝 깨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씨네드쉐프 코스 시작 전 제공되는 따뜻한 빵과 버터

1. 문어 카르파치오 (Octopus Carpaccio)

첫 코스는 문어 카르파치오.
얇게 저민 문어 위에 무·파프리카·로메스코소스를 점점이 올려 상큼하고 가볍게 시작하는 전채였어요. 올리브유 향과 함께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첫 한 입부터 분위기를 잡아줍니다.

무와 새싹, 소스를 곁들인 씨네드쉐프 문어 카르파치오 전채 요리

2. 계절을 담은 스프 (Seasonal Soup)

브로콜리와 그린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사워크림을 곁들여, 채소 본연의 단맛과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코스였어요.

제철 채소로 만든 씨네드쉐프 그린 컬러 계절 스프

3. 가리비 관자 (Scallop)

가리비 관자 요리는 파케리면안에 관자가 들어가있었고, 다진마늘쫑과 블루 치즈 소스가 함께 나왔는데요.
관자의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에 고소한 소스가 어우러져, 코스 중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줬어요.

크리미한 소스를 곁들인 씨네드쉐프 가리비 관자 요리

4. 클렌져 (Cleanser)

메인 전, 입안을 정리해주는 클렌져(소르베)가 나왔어요.
애플민트 파우더와 상큼한 청사과 소르베 한 스푼으로 입맛을 리셋하고 나니, 뒤이어 나오는 스테이크가 더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메인 전에 입맛을 정리해주는 씨네드쉐프 상큼한 셔벗 클렌져

5. 안심 스테이크 (Beef Tenderloin, 호주산)

오늘의 메인,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예요.
미디엄웰던으로 구워진 안심은 단면 색이 정말 예쁘게 나왔고, 진한 레드와인 소스와 부드러운 연근감자 퓌레, 연근 도피누아즈(프랑스식 감자 그라탱)가 곁들여졌습니다. 안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에 소스가 감칠맛을 더해, 코스의 화룡점정이었어요.

레드와인 소스와 퓌레, 프리세 샐러드를 곁들인 씨네드쉐프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6. 씨네마 디저트 (Cinema Dessert)

마무리는 씨네마 디저트.
딸기 소르베와 우롱베이스 머랭 등이 알록달록하게 한 접시에 담겨 나와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달콤하게 코스를 마무리하기 딱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머랭, 과일을 함께 담은 씨네드쉐프 씨네마 디저트 플레이트

7. 커피 또는 차 (Coffee or Tea)

마지막은 커피 또는 차인데요.
커피(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에스프레소)와 차(루이보스·캐모마일·페퍼민트·히비스커스·얼그레이·녹차)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모든 음료는 HOT/ICE 선택이 가능해요.

씨네드쉐프 코스 마지막 커피·차 선택 메뉴 안내 카드

특히 좋았던 점! 마지막 음료는 CINÉ de CHEF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줘서, 그대로 들고 상영관에 입장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영화 보면서 커피 한 잔 마시기 딱 좋습니다.

상영관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CINÉ de CHEF 로고 테이크아웃 음료 컵


템퍼관에서 '군체' 관람

식사를 마치고 템퍼관으로 입장해 '군체'를 봤어요.
템퍼관은 이름처럼 템퍼 침구 브랜드와 협업한 프리미엄 상영관이라, 좌석이 정말 편안합니다. 코스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푹신한 좌석에 기대 영화를 보니, 그야말로 호사스러운 휴식 같았어요.

상영관 근처에는 15분 안마의자(유료) 같은 부대 시설도 있어서, 영화 전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았는데, 
사실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 편하지 않고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예약시간에 맞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씨네드쉐프·CGV 아트하우스 라운지에 마련된 유료 안마의자


총평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기념일·데이트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
  • 식사와 영화를 한 곳에서 끝내고 싶은 분
  • KB 베브9 같은 카드 바우처가 있어서 합리적으로 즐기고 싶은 분

코스 구성도 알차고, 발렛주차 5시간 3,000원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니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음에는 베브9 바우처 말고 일반 코스나 다인 메뉴도 한 번 즐겨보려고 합니다. (상영관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치킨앤칩스/라자냐/스테이크 플래터' 메뉴도 따로 있더라고요!)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주문 가능한 치킨앤칩스·라자냐·스테이크 플래터 다인 인 시네마 메뉴 안내

압구정에서 특별한 영화 데이트 찾으신다면, 씨네드쉐프 강력 추천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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